[성경 말씀 묵상] 창세기 47장, 야곱의 생애
우여곡절의 삶을 살았던 야곱이었지만 그의 말년은 평안했습니다.
야곱에게는 17년간 고센땅에서 평화로운 여생이 허락됐습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의 가족으로 큰 민족을 이루시리라'는 일이 이루어 질 조건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역시 아들들의 참 회개의 증거들을 보았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자신의 후손들이 장차 가나안에 들어가 나라를 세우게 되리라는 언약을 굳게 붙잡았습니다.
창세기 47장 9절: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삼십 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은 자신과 조상들의 생애를 "나그네 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조상들과 야곱은 약속으로 받은 가나안땅에서 아직 정착하지 못한채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며 불안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야곱이 여기서 말한 이 '나그네 길'은 인간이 진정한 휴식을 누리면서 살도록 창조되었음에도 그것을 얻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갈망하며 살아야 하는 이땅의 생활을 의미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바울은 이 말씀을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하늘 가나안에서 누릴 영원한 안식을 사모하며 갈망했던 사실에 대한 표현으로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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