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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도둑들: 배우가 관객 마음 훔치는 영화

영화,tv,책/액션|2021. 6. 2. 21:31

영화 도둑들은 액션 영화입니다. 하지만, 액션만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서로 얽혀 있는 과거가 있고 서로 다른 욕망이 있고 목숨을 건 로맨스도 함께합니다.

 

한국의 도둑 어벤져스는 리더 격인 뽀빠이(이정재 역)를 중심으로 씹던 껌(김혜숙 역), 펩시(김혜수 역), 예니콜(전지현 역),  잠파노(김수현 역) 등입니다.

이들 각자는 주특기가 다릅니다. 펩시는 금고를 여는데 특화된 도둑이고 예니콜은 날씬한 몸으로 높은 건물이든 낮은 건물이든 상관없이 스파이더맨처럼 돌아다닙니다. 

 

한국의 도둑 어벤져스는 극 중 전지현의 남자 친구로 나오는 신하균이 관장하는 미술관을 탈탈 터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다음 목적지는 바로 홍콩이었습니다. 그들이 홍콩에 간 이유는 '마카오 박(김윤석 역)'이 '태양의 눈물'이라는 고가의 보석을 함께 훔치자고 계획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마카오 박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함께하고 있지 않은 사이였습니다.

 

분명, 이 두 사람 사이에는 오랜 앙숙이 있는 듯 보이는데, 두 사람의 관계에 한 명이 더 끼어있었으니 바로 펩시였습니다.

 

펩시는 마카오 박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홀연히 떠나버린 마카오 박 때문에 마음 앓이를 했고 심지어 교도소에도 수감됐습니다.

 

펩시는 일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으나 그녀가 홍콩으로 향한 보다 더 직접적인 이유는 마카오 박을 만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과연, 뽀빠이, 마카오 박, 펩시 이 세 사람은 어떤 과거를 공유하고 있을까요?

영화 도둑들을 설명하면서 도둑 어벤져스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이 도둑 어벤져스는 한국 영화계의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극 중 캐스팅이 화려합니다. 한국 영화의 흥행 보증수표인 김윤석과 이정재부터 언제 봐도 매력적인 여배우 김혜수와 전지현. 영화 약 50편에 가까이 출연한 베테랑 여배우 김해숙, 그리고 당시 첫 영화를 함께했던 김수현까지.

 

그야말로 한국 영화계의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각자의 출중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영화를 보는 내내 함께합니다.

영화 도둑들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글로벌함 아닐까 싶습니다. 극 중에 등장하는 언어는 총 5가지로 한국어, 표준 중국어, 광둥어, 영어, 일본어 등입니다. 게다가 중국 마카오를 배경으로 삼은 부분 역시 일반적인 한국영화와는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1.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영화

영화 도둑들은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액션이라고 해서 꼭 폭력과 싸움이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마카오 박이 한국에서 웨이홍 일당을 피해 도망가는 아파트 액션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특히, 아파트 창문에서의 액션신은 한순간도 몰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영화 도둑들은 남자들의 액션만 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예니콜이 호화로운 건물들을 넘나드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함과 놀라움을 줍니다.

 

2.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영화

 

영화 도둑들은 도둑을 소재로 한 영화이니만큼 물건을 훔치는 과정에서의 스릴이 상당합니다. 예니콜과 씹던 껌이 미술관을 빠져나갈 때나 펩시가 예정된 시간이 임박해서야 금고를 여는 장면에서 쫄깃쫄깃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낙후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액션 신 안에서 마카오 박의 생사 여부에 눈을 뗼 수가 없습니다. 위에 언급했 듯, 총 한발 맞지나 않을까 잡히지나 않을까 계속 몰입하며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극 중에서 마카오박과 펩시가 재회하려는 순간, 웨이홍이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또다시 멀어져 가는 두 사람을 보노라면 심장이 쫄깃쫄깃해졌다가 쿵쾅거렸다가 어쨌든 말랑거리게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 , '타짜' , '전우치' 등을 연출했습니다.

 

영화 도둑들의 출연 배우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입니다.

 

 

영화 도둑들은 2012년 개봉한 영화이며 총 관객수가 역대 한국 영화 10위인 영화입니다.

 

영화 도둑들의 총 상영시간은 135분이고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영화 한줄 평: 배우들이 관객들 마음 훔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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