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묵상] 창세기, 야곱의 도망

성경/창세기|2020. 11. 2. 08:46

형의 분노로 야곱은 살해의 위협을 느꼈고 사탄은 가까이서 그를 시험하려고 했습니다. 야곱은 절망으로 영혼이 짓눌렸고 기도할 힘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절망과 두려움들이 오히려 그에게는 이전에 결코 느낄 수 없었던 하나님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했습니다. 야곱은 깊이 겸비하며 눈물로 자신의 죄를 자복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번민하는 마음은 위안을 얻지 못했고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다는 생각이 그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꿈에서 하늘과 땅의 연결됨과 그에 대한 약속을 계시했습니다. 잠에서 깬 야곱은 하나님께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더 이상 지배되지 않고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을 느꼈습니다. 야곱의 죄는 무척이나 커 형에게는 그가 죽여야 할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는 상처 입은 자녀였습니다. 죄인을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들이 알고 상처 입은 모습 그대로 그분께 나아가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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