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묵상] 금식이란, 마태복음 9장 17절

성경/말씀 묵상|2020. 11. 9. 20:39

예수님께서 마태의 집에서 멸시받던 세리들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식사하셨습니다. 그곳에서 그분은 그들에게 사랑을 전했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본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마시는 자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금식하지 않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정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은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하는데 예수님과 제자들은 금식은커녕 먹고 마시며 즐긴다고 한 것이지요..

이에 예수님께서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들의 자아가 세고 고집스러워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저에게 깊이 다가오는 이유는 저 역시 바리새인들처럼 저의 기준으로 타인의 신앙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사람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자아를 비워 그분이 원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자아를 비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아를 포기할 수 있을때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날 수 있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성령의 역사가 사람에게 새 생명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의 품성이 우리의 품성이 되고 그분의 삶이 우리들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