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시 짖음 해결방법

잡/반려견|2021. 7. 15. 00:19

강아지가 산책 시에 다른 반려견을 향해서 짖거나 달려드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혹 사람에게 짖거나 달려드는 경우는요?

우선, 강아지가 다른 반려견을 향해 짖을 때, '그만!'이라고 절대로 소리치시면 안 됩니다. 강아지는 이 상황을 주인이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인지하고 또 다른 같은 상황에서 더 짖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그 자리를 피해 주인과 다른 반려견을 띄워놔야 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강아지가 산책시 다른 강아지를 향해 짖거나 사람을 향해 짖는다면 절대 '그만해!'라고 다그치지 마시고 아래의 방법을 따라보세요.

우선, 강아지가 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책 시 짖는 강아지: 그 이유는?

 

  • 주인의 과잉보호

우선, 강아지가 산책 시 짖는 강아지들의 경우, 주인이 강아지를 과잉보호하는 양육방식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보호자의 모습은 예를 들어, 강아지가 조금 불편해하거나 낯설어하면 강아지를 안는 보호자, 강아지가 다른 반려견을 보자마자 불편한 나머지 자리를 피하는 보호자 등입니다.

 

사실은 강아지가 불편해하고 무서워하고 낯설어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불안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반려견을 이렇게 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과잉 보호로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을 양육하게 되면 해당 강아지는 사회성을 기르지 못해 폐쇄적 사회성을 갖고 성인 강아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산책 시, 사람이나 강아지를 보면 공격적인 성향을 띄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반려견이 어린 강아지라면 강아지를 예민하게 키우지 마시고 조금은 대범하게 조금은 의연하게 사회성을 기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평소 습관

 

강아지가 산책시 사람이나 다른 반려견에게 짖거나 달려드는 원인 두 번째는 평소 습관에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습관이라 함은 곧 집에서의 습관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집에서 반려견을 어떻게 대하시나요? 반려견이 가만히 있는데 가서 만지시거나 자고 있는데 손으로 안지는 않으시나요? 강아지가 사료를 먹을 때 이쁘다며 빤히 쳐다보시고 한참을 그렇게 쳐다보시지는 않으시나요?

 

바로 이런 과한 애정이 강아지들을 예민하게 만듭니다. 강아지들은 집에서 마음이 편하게 쉬어야 하는데 주인이 시도 때도 없이 만지고 잠을 잘 때도 주인이 손으로 안으니 잠을 잘 때도 편하게 잘 수가 없게 됩니다. 이에 따라 당연히 반려견의 집은 쉬는 공간이 아닌 스트레스받는 공간이 됩니다.

 

이와 같은 평소습관벤 강아지는 산책 시 혹은 다른 곳에서도 공격적이고 예민한 모습을 나타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강아지가 만약, 산책시 짖거나 공격성을 띤다면, 여러분의 집에서 여러분이 어떻게 반려견을 대하고 있으신지 곰곰이 되짚어보셔야 합니다.

 

만약, 위의 경우와 같이 반려견에게 과한애정을 나타내고 계시다면 하루빨리 그 행동을 멈추셔야 합니다.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내가 자고 있고 쉬고 있는데 누군가 와서 나를 안고 번쩍 들어 올리면.. 그 행동이 매일같이 반복되면 나 역시 그 사람이 밉고 그 사람이 오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겠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 과거의 안좋은 기억

 

강아지가 산책시 다른 반려견에게 짖거나 달려드는 경우 과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강아지가 과거에 다른 반려견에게 위협을 당했다거나 물린 경험이 있으면 이렇게 공격적인 성향을 띠기도 합니다.

 

 

산책시 짖는 강아지: 어떻게 해결할까?

 

  • 산책 습관 다시 만들기, 리드 줄 활용

우선, 강아지가 어린 강아지라면 괜찮겠지만 이미 성인이 된 강아지의 경우, 산책 습관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반려견을 항상 여러분 옆에 다니게 하셔야 합니다. 반려견이 항상 옆에 다녀야 하는 이유는 만약의 상황 예를 들어, 내 강아지가 달려들어 사람을 물거나 다른 반려견을 무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려견이 옆에서 걷는 여러분 외에 다른 것에 주의집중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리드 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여러분 앞으로 너무 나가거나 앞으로 나아갈 듯 하면 그때 살짝 여러분 쪽으로 리드 줄을 당겨주시면 좋습니다.

 

리드 줄을 잡고 계시다가 다른 강아지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 NO라고 하시고 여러분 쪽으로 강아지를 당겨보세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겉으로 돌거나 주변을 걸으시면 됩니다.

 

만약, 강아지가 너무 흥분해서 리드줄을 당길 여력이 없었다면 바로 옆에 서서 강아지의 흥분을 가라앉히세요.

여러분의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가 아닌 주인의 얼굴을 보게 만드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여러분의 얼굴을 보면 칭찬해주시고 간식을 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극도로 흥분해 있는데 간식을 주시면 부정적인 결과로 다가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강아지가 흥분하고 짖으니 간식을 먹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블로킹하기

강아지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려고 하면 강아지가 짖으려고 하는 방향이나 강아지가 달려드려고 하는 방향에 발을 쑥 내밀고 막아서셔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빠른 대처가 필요하며 주의 깊게 강아지를 관찰하시면서 산책하시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순간을 자신의 반려견에게 주의 집중할 수 있는 주인은 아마 없겠죠?

 

그래서 블로킹하기를 하기에 늦은 상황은 아래 방법을 따르시면 됩니다.

 

  • 반대로 가기

만약, 여러분의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을 향해 짖거나 달려들거나 흥분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줄을 잡고 걸어왔던 반대방향으로 걸어가세요. 그때, 여러분의 반려견이 따라오면 칭찬해주시고 또다시 반대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반대 방향으로 가고 그 강아지를 보고 여러분의 강아지가 다시 짖는다면 또 다시 반대방향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왔던 곳에서 다시 반대로 가고 또 왔던 곳에서 다시 반대로 가는 방법을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시간이 필요하기에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훈련하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반대로 가기'의 핵심 메시지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면 네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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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잘 안 먹는 강아지, 해결방법

잡/반려견|2021. 5. 20. 17:16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어서 고민이시라고요?? 이 고민은 방문 훈련사분들이 가장 많이 듣는 고민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는 이유

 

1. 보호자와 반려견의 문제

혹시 강아지를 너무 이뻐하시지 않나요? 그래서 강아지가 잘 때나 이동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항상 가까이서 지켜보시는 않는가요? 혹은 강아지가 몇 개라도 더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손으로 먹는 동안에도 쓰담 쓰담하거나 부담스럽게 바라보지는 않으시나요?

 

이런 행동은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강아지에게 사랑과 관심이 아닌 지적으로 다가갑니다.

 

그러므로 강아지가 사료를 먹을 때나 평소에 지나친 애정을 주지 마시고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2. 평소의 식습관의 문제

강아지가 사료를 잘 안먹는 이유는 첫 번째로 '간식' 또는 사람이 먹는 강아지에게 자극적일 수 있는 음식을

자주 먹기 때문입니다. 즉, 사료외의 음식에 자주 노출된 강아지들은 사료 먹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보호자 본인이 혹시 '나는 간식을 절대 주지 않았어'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가족분들 중 강아지에게 몰래몰래 간식을 주는 분들은 없는지 한번 살펴보면 좋으실 듯합니다.

 

3. 자율급식의 문제

자율급식이란 시간에 맞춰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방법이 아닌 항상 같은 위치에 똑같은 사료를 두어

반려견이 스스로 급식을 해결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자율급식을 할 경우, 반려견 스스로가 급식을 잘 먹는 경우도 있겠지만 항상 같은 위치에 같은 사료가 매일같이 있으니 그것에 실증을 느끼고 잘 먹지 않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4. 반려견의 예민한 입맛 문제

반려견 중에는 태생적으로 입맛이 예민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습관으로 인해 입맛이 예민해진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반려견이 평소 입맛이 예민하다면 다른 종류의 사료를 바꿔가면서 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다양한 사료를 한꺼번에 모두 구매하지 마시고 체험으로 먹을 수 있는 사료를 구해서 자신의 반려견에게 잘 맞는 사료를 찾은 뒤, 그 제품을 정말 구매하도록 합니다.

 

5. 건강상의 문제

사람도 아프거나 병이 있으면 식욕이 감퇴하죠?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강아지가 스트레스가 많고 병이 있다면 대부분 사료를 잘 먹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상의 문제로 사료를 먹지 않는 경우는 보통 노견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슬프지만 무지개다리를 건너기를 기다리고 있는 노견들은 식욕이 없어 사료 및 간식 등을 일체 먹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만약, 자신의 강아지가 노견인데 사료를 잘 먹지 않거나 갑자기 식욕이 감퇴했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빨리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반려견이 노견이 아닌데 음식을 잘 먹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아픈 경우일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사료 잘 안 먹는 강아지, 해결방법은?

1. 강아지에 대한 애정 줄이기

강아지가 밥을 먹을 때, 귀찮게 하거나 부담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먹을 때, 예민한 강아지들은 스트레스가 쌓여 주인 앞에서 먹는 것을 꺼릴 수도 있으니

우리 먼발치에서 강아지가 식사를 잘하도록 지켜보도록 해요.

 

2. 자율급식 ▶ 제한급식

해결방법은 자율급식에서 제한급식으로 방법을 바꾸는 것에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부분은 매일 같은 시간에 사료를

강아지가 먹도록 유도하고 강아지가 그래도 먹지 않는다면 5분 정도가 지나고 과감하게 사료 그릇을 치워야 합니다.

이렇게 며칠 하다 보면 강아지는 사료를 대부분 먹습니다. 실제로 제가 돌보는 강아지에게도

같은 방법을 써봤는데 이제는 사료를 무척 잘 먹습니다.

 

제가 돌보는 강아지도 자율급식이었으나 사료를 잘 먹지 않은 경우에 해당했는데 위 방법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때는 절대로 간식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강아지가 배고픈 것에 마음이 아파서 간식을 준다면, 몇 년 뒤 강아지의 건강이 악화된 모습을 보고 피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강아지를 위하는 길은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꼭 사료를 먹이는 길입니다. 

 

3. 습식사료 대체

습식사료란 수분함량이 많은 타입의 사료로 일반적인 건식 사료보다 강아지들에게 기호성이 좋습니다. 습식사료는 원재료를 그대로 보존하고 캔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판매되는 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습식사료의 장점은 영양소에 출시하고 소화가 잘된다는 장점이 있고 칼로리가 낮으며 식감 또한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사료기 때문에 치아가 좋지 않은 반려견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지만 자신의 반려견이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면 습식사료로 한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이때, 주의할 부분은 습식사료는 가격이 건식사료에 비해 비싸고 유통기한이 짧다는 점입니다.

 

4. 사료에 풍미 더하기

사료에 따뜻한 물을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로 15초간 데워줍니다.

이는 사료의 냄새를 진하게 하기 위함인데, 이렇게 하면 강아지들이 냄새에 자극을 받아 사료를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5. 간식의 제한

강아지가 주식으로 먹어야 할 음식은 간식이 아닌 사료입니다.

그러므로 간식은 밥을 다 먹었을 때의 보상으로만 주던가 훈련 때에만 사용해야지 매일매일 식사를  대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시면 강아지의 건강에 무척 해롭습니다. 

 

간식을 제한하고 사료를 먹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강아지가 공복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또 마음이 아파서 강아지에게 간식을 준다면 그동안 해왔던 과정들이 물거품이 되니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 간식을 먹는 강아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했습니다)

 

*간혹, 간식에 사료를 섞어 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그 방법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강아지가 의심을 하고 혀로 사료를 걸러내는 등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 듯합니다*

 

6. 산책으로 활동량 늘이기

이는 강형욱 훈련사도 했던 말씀입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잘 안 먹는다고? 그렇다면 간식을 줄여라. 그래도 잘 먹지 않으면 산책하는 시간을 늘려라. 그럼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에너지원을 찾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사료를 먹게 될 것이다.

 

유튜브에서 강형욱 훈련사가 하신 말씀인데, 저도 그래서 이 말을 듣고 돌보는 강아지를 매일 같인 산책시켰더니 사료도 잘 먹고 정말 건강해졌습니다.

 

산책은 강아지들에게 필수입니다! 강아지들은 매일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고 하죠? 산책 주지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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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말티즈 성격, 말티즈 키울때 주의할점

잡/반려견|2021. 5. 18. 18:20

말티즈 이름의 유래

말티즈의 어원은 이탈리아의 남부 섬인 몰타섬의 형용사인 'Maltese'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셈족의 언어 'malta'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두가지 설이 혼합됐다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몰타섬과 관련된 역사 서적들에서 말티즈를 선내의 쥐잡이용 또는 정박 후에 생선을 판매할 때, 고양이를 쫓는 용도로 쓰였다는 기록이 많이 있고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셈족인 몰타인들이 무역 범위를 넓혀가며 상행위를 하며 로마어와 셈어를 혼용해서 자주 구사했다는 부분에 기인합니다.

 

말티즈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기원전부터 로마와 그리스 귀족들이 말티즈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된 견종입니다. 그리고 말티즈는 인위적인 교배가 아닌 자연발생적인 견종입니다.

 

그래서 말티즈는 학습능력보다는 생존능력이 뛰어난 견종입니다. 

말티즈 성격: 단점

말티즈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있는 견종이에요. 저도 지금 지인의 강아지를 돌봐주는데 산책하기 싫으면 몸에 힘 빡주고 안 움직입니다. 자기 먹고 싶은 거 안 주면 먹지도 않아요 ㅠㅠ

 

말티즈는 산책, 간식, 밥 등 자기가 필요한 부분을 받기 위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어필합니다. 이 부분이 지나치면 사료 그릇을 엎거나 간식 통을 엎는 등 성질을 부리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초반에 엄격하게 훈련시켜놓는 것이 좋습니다.

말티즈는 예민합니다. 그리고 자기 방어적이고 질투심도 상당합니다.

우선, 말티즈는 체구가 작기 때문에 쉽게 위협을 느끼고 이로 인해 공격성이 높습니다. 제가 돌보는 강아지도 다른 강아지를 보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질투심도 높은 편이랍니다.

이로 인해 주인을 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서열 정리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말티즈는 어린아이를 보면 자신의 경쟁자로 생각해 물거나 짖기도 하기 때문에 말티즈를 키우실 분들은

주의하시면 좋습니다.

말티즈는 세나개에 푸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출연한 견종!

위에 말씀드렸듯 말티즈는 공격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질도 상당합니다.

제가 지금 돌보는 반려견은 입질이 거의 없는 편인데, 세나개에 출연했던 말티즈들은

입질이 정말 말릴 수 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주인의 잘못도 있으니 구별해서 보시면 좋겠어요)

 

말티즈의 입질은 소형견이라 방심하면 안 됩니다. 악령이 강해 사람을 물면 상처가 깊이 파이고 흉터도 집니다.

지인분은 여러번 강아지에게 물렸습니다 ㅠ 

말티즈는 작고 민첩하기 때문에 공격한다는 시그널 없이 바로 물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반응할 세가 없답니다.

 

말티즈 분리불안, 유루증, 슬개골 탈구

말티즈는 예민해서 낯선 자극 또는 소리에 때때로 심하게 짖기도 합니다.

제가 돌볼 때, 작은 소리만 나도 짖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낯선 사람을 볼 때면 계속 짖었습니다.

 

특히, 아파트에서 사는 말티즈의 경우 예민함에 더해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분리불안증세를 보이게 되면

이웃들에게 항의가 들어오니 이부분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말티즈는 유루증(눈물관 막힘으로 인한 눈물샘 넘침과 눈물자국 빈번하게 발생)을 갖고 있는 대표적 견종인데

이는 소형견 자체가 가진 유전병이다.

소형견의 유루증은 무리한 소형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큰 체구의 강아지를 개량해 크기를 작게 만들고 이에 따라

머리는 작아지는데 큰 눈을 만들고자 하니 얼굴과 눈의 각도가 맞지 않게 되고 눈물관이 막히게 됐습니다.

 

말티즈는 이런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견종으로 주위에 말티즈들을 보시면 눈밑에 눈물자국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눈물자국이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고 곰파잉가되고 피부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말티즈는 견종 특성상 슬개골 탈구가 나타납니다. 100 마리면 100마리 모두 슬개골 탈구가 나타납니다.

바닥이 미끄러워서 그런것도 점프를 많이 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물론 그런 부분들이 말티즈의 슬개골 탈구를 앞당길 수는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말티즈의 슬개골 탈구는 유전입니다.

 

그러니 말티즈를 키우실 분들이라면 오랜 산책보다는 1일 2회의 짧은 산책을 하시면 좋고

전력질주와 점프를 최대한 삼가는 방법이 좋습니다. 

 

말티즈 눈물 자국 해결

말티즈 눈물 자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지혜로운 해결책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수시로 말티즈의 눈물을 말려주는 것입니다. 손이 많이 가지만 말티즈의 눈물을 수시로 말려주고 닦아주면 눈물 변색으로 인한 피부명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눈 밑의 털을 잘라주는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강아지는 수시로 눈물을 닦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예 눈 밑의 털을 수시로 잘라준다면 번거롭지만 많은 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말티즈 성격: 장점

말티즈는 지적입니다. 그리고 눈치가 빠릅니다.

말티즈는 대게 지적이라고 평가받지만 반려견 지능은 낮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반려견 지능은 훈련에 의한 결과들로 평가 받는데 말티즈는 훈련 시 말을 잘 안 듣고 말썽을 많이 피우기 때문에 반려견 지능이 낮은 축에 속한다.

 

말티즈는 또한 주인이 집에 오면 꼬리를 미친 듯이 흔들고 주인을 반겨준다. 그리고 말티즈는 폐쇄적 사회성을 갖는 견종이라 사회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 하지만 주인과의 관계는 무척 좋다.

 

집안 식구 중에서 자신의 1픽을 갖고 있다. 1순위 사람이 없으면 2순위 사람, 2순위 사람이 없으면 3순위 사람에게 애정을 준다. 그리고 1,2,3순위 사람들이 차례로 집으로 돌아오면 '1순위' 사람만 바라본다.

 

이는 홀로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에겐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자기만을 바라보는 반려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분리불안이 나타나기 쉬우니 미리미리 분리불안을 교육하자.

 

끝으로, 말티즈는 놀기 좋아한다. 특히 산책을 미친 듯이 좋아한다.

산책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교감하는 시간인데 산책을 이토록 좋아하기 때문에 교감할 시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산책으로 풀어줄 수 있다.

 

*다만, 말티즈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산책을 한번 나갔을 때, 모든 것을 풀어버리려고 하니 적당히 규칙적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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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고개 돌리는 이유

잡/반려견|2021. 4. 23. 12:20

같은 아파트에 아내의 직장 동료분이 사신다. 혼자 거주하신다. 그분이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신다.

 

10년이 넘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산책을 나갔는데 그분을 만났다. 그분이 키우는 강아지도 봤다.

사실, 강아지들은 웬만하면 다 귀여운데, 처음에는 귀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냥 '강아지'였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내와 직장 동료분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됐고 키우던 강아지도 함께 보게 됐다. 다시 보니 귀여웠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 날, 아내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아내의 직장동료분 강아지가 원래 분리불안이 없었는데 노견 나이가 되고부터는 분리불안이 심해졌다는 것.

 

그래서 프리랜서인 나에게 하루만 강아지를 돌봐줄 수 있느냐는 전화였다.

평소 강아지를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는 축에 속하던 나로서는 반가운 제안이었다. 프리랜서로서 집에서 혼자 일하는 것이 처음에는 좋으나 때로는 무척 외롭다.

 

가끔은 창문 너머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쳐다보곤 한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하루 친구'가 생긴다니!!

 

얼른 강아지들 데리고 왔다. 가끔 TV로 보던 '개는 훌륭하다'에서 봤던 것 처럼 간식도 주고 하루 종일 잘 놀았다. 

 

아직 친해지지 않아서 산책은 다음에 시키기로 하고 작별인사를 했다. 

다시 만난 그 강아지는 무척 귀여웠다.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미용을 새로 했는 지 엄청 귀여웠다.

 

나는 원래 대형견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모든 강아지는 다 사랑스러운 듯 하다. (아직까지 불도그는 무섭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직장 동료분의 강아지. 

 

나는 어차피 계속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하니까, 이 강아지를 내가 근무시간에만 돌봐드린다고 제안할까?

 

강아지가 고개 돌리는 이유

 

강아지가 고개를 돌리는 것은 사람을 무시해서가 아니다. 이는 고개돌리기 시그널이다. 

 

강아지의 고개돌리기 시그널은 아주 살짝 고개를 돌리는 것부터 많이 고개를 돌리고 가만히 있는 행동까지 다양하다.

강아지가 고개를 돌리는 이유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강아지에게 진정하라는 의미에서 그럴 수도 있고 사람이 자신을 향해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낮추는 것을 싫어하고 불편해하기 때문에 이 행동을 하기도 한답니다.

 

강아지가 짖을 때, 강아지가 고개를 돌릴 때, 우리들도 함께 고개를 돌리면서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짖을 때는 고개를 살짝 돌려 강아지에게 흥분을 가라앉히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고 강아지가 고개를 돌릴 때도 '진정해'라는 의미로 고개돌리기 행동을 취할 수 있답니다. [출처: 카밍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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