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나는 왜 가족이 힘들까?

성경/말씀 묵상|2020. 12. 24. 12:21

연약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회사에서 힘들게 할 수도 있고 친구가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관계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가족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그것보다 힘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마태복음 12장 46-50절에 근거합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인간적인 관점으로 예수님을 판단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신앙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을 불편하게 생각했고 왜 불필요하게 예수님께서 논쟁을 만드시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용납할 수 있는 것들만 말했으면 그렇게 논란이 됐겠느냐며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형제들의 이런 태도에 마음이 아프셨습니다. 형제들은 예수님에 대해 지나친 간섭과 비판의 태도로 나아갔고 이는 큰 적개심으로 예수님을 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예수님의 삶중 형제들의 적개심만큼 예수님을 고통스럽게 한것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적 관계에 의한 가족임에도 형제들에게 어떤 따뜻한말도 어떤 사랑스러운 말도 듣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형제들때문에 자주 슬픔을 느끼셨습니다. 

이때 형제들은 그런 예수님의 모습을 자주 봤지만 위로는 커녕 오히려 더 모진말을 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습니다. 형제들의 비난은 예수님의 골수를 쪼개는 듯 했고 예수님의 영혼을 피로하게하고 지치게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가정에서 평안한 쉼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물론 예수님 시대에도 그랬겠지만 지금 시대에 가정에서 평안하지 못하다면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직장에서 치이고 관계에서 치이는 현대인들인데.. 가정에서조차 자신을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 정말 집에 들어가기 싫었을 듯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과 교통하심으로 위안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정에서 무척 어려운 생활을 하셨기에 그분처럼 가정에서도 오해받고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로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가정에서 교통을 겪으셨기에 자신을 보고 살라며 그분들을 위로하십니다. 예수님은 가정에서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로 힘을 내셨던 것처럼 가정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을 우정으로 삼고 당신의 아버지인 하나님을 그들의 아버지로 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에 대한 한 예가 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사람중에 가난해서 자신의 기업을 팔고 자기 자신도 종으로 팔렸어야 할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속량할 책임은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죄로 인해 잃어버린 바 됐으나 우리 죄에 대한 속량과 하늘 유업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친족이신 예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형제요 가족입니다

예수님과 우리가 가까운 친족이라면 예수님의 형제가 되는 사람들도 우리의 형제입니다. 이 중에는 사회적 약자들뿐 아니라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 포함됩니다. 우리가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을 형제로 생각한다면 이는 이방인과 다를바 없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께 거저 받은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그 은혜 안에 거하여 거저 받은 사랑으로 우리의 형제되는 모든 사람들을 친절한 사랑으로 대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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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의 어린 시절

성경/말씀 묵상|2020. 7. 18. 20:26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이야기들 모두가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부터 예수님 이야기를 앞으로 시간이 되는대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대의 소년들은 어렸을 때부터 랍비들이 만든 규칙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지도 아래 랍비의 규칙 아래 있지 않고 자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진짜 교사는 바로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 늘 구약성경을 연구했고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라는 말씀이 늘 그분의 입술에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대로 온순하고 유순한 태도로 호감을 주기 위해 힘쓰셨습니다. 비록, 예수님께서는 육신의 부모님을 사랑하셨지만, 그 어린 시절에도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셨습니다. 예수님의 집안 형편은 무척이나 가난했기에 그분의 어린 시절은 침묵과 끈기 그리고 인내의 공과를 배우기에 적절했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인 요셉에게는 마리에게서 난 아들 말고 다른 아들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분들이 곧 예수님의 형제들이었는데 그들은 랍비의 교육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따랐기에 예수님의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순종하는 삶'을 완고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근원이자 지식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접촉하고 계셨지만, 형제들은 그 사실을 깨달을 수 없었나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비록 형제들 때문에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으셨지만 그 형제들을 사랑하고 끊임없이 친절하게 대하셨습니다. 그랬기에 예수님이 계신 가정은 좀 더 순결한 분위기가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왜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하고 왜 나를 힘들게 하는 가족들을 그런데도 사랑해야 하는가? 에 대한 물음을 예수님의 삶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정에서만 순결한 분위기를 나타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하셨기에 줄 돈이 거의 없으셨지만 자신보다 더 궁핍해 보이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음식을 드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이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에게 거칠게 말할 때 예수님은 오히려 그런 사람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고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그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에게 냉수를 쥐여 주고 음식을 쥐여주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삶의 표준은 형제들의 삶의 표준이 아니었고 일반적인 유대인들의 삶의 표준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매 순간이 영원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아셨고 순간을 보배처럼 여기시고 거룩한 목적을 위해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삶에서 하나님과 함께 자연 속에 있을때 가장 행복하셨습니다. 기회가 있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예수님께서는 들판이나 골짜기 가운데서 하나님과 교통하시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도와 목수 일을 하셨고 무척이나 가난한 삶을 사셨고 쉼을 얻어야 하는 가정에서는 형제들로 인한 심적 편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려운 삶을 살기에 가난한 삶을 살기에 형제가 나에게 막 대하기에 '죄'를 지을 수 있다고 절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그런데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고 그런데도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우리에게 모본으로 남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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