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마가복음 14장 향유 옥합 사건, 유다의 배신

성경/마가복음|2024. 9. 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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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의 후반부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1-10장에 배치했고 11장부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및 십자가사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이야 그렇다치고 마가복음 11장부터 16장까지 총 6장에 걸친 이야기가 펼쳐지는 실제 소요기간은 단 10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마치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사건의 전개가 느리고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처럼 마가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시는 사건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하는 겁니다. 오늘부터 나눌 마가복음 14장-끝인 16장 까지는 “예수님의 수난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고 심문 받으시는 내용을 살펴보는데 예수님께서 어떻게 붙잡히시게 됐는가, 그리고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제자들이 도망가는 내용 등이 나옵니다. 

 

 “이르시되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막14:36)

 

위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마셨어야 할 잔이 예수님도 감당하기 힘들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내가 비록 이 잔을 마시기가 싫지만 나의 원대로가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하소서라며 끝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는 기도로 마침표를 찍으시는 겁니다.

 

Q. 내가 받았던 선물 중에 가장 의미있는 선물은 무엇입니까? 왜그렇습니까?

향유옥합 사건 (마가복음 14장1-11절)

  • 명절에 예수님을 죽이기 원치 않는 산헤드린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 한 여인이 예수님께 향유 옥합을 붓다

3 예수께서베다니나병환자시몬의 집에서1)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나드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2)데나리온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 유다의 배신

10열둘 중의 하나인가룟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지금 읽은 말씀을 3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을 것 같은데 한번 편하게 나눠보고 말씀해주실 분 있으실까요? 지금 읽은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면?

1-2 예수님을 잡으려는 계획

3-9 향유옥합 사건

10-11 유다가 예수님을 파는 내용

 

  • 이게 마가복음에 등장하는 5번째 샌드위치 구조입니다. 샌드위치란 빵과 빵사이에 치즈가 들어가는 것이고 우리가 이것을 빵 따로 치즈 따로 먹지 않는 것처럼 그 이야기를 한번에 같이 소화해야 의미가 깊고 이것은 마가의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 어떤 이야기가 빵(전체)이 되고 어떤 이야기가 치즈(속) 이야기가 될까요?

 

제 제사장들과 서시관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유다가 예수님을 넘겨줘 예수님께서 결국 잡히시는 내용이 전체 (빵)이 됩니다. 그리고 향유옥합 사건이 치즈가 됩니다.

 

  • 향유옥합 사건은 혹시 언제 일어난 일일까요? 

네 지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이야기는 유월절 몇일 전이냐면 이틀전입니다.

 

그런데, 향유옥합사건은 요한복음에 보니 ”유월절 엿새 전에... 마리아가 향유 옥합을 예수님께 부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정리해보면 예수님을 죽이려는 계획은 유월절이 있기 이틀전에 시행된 것인데, 향유옥합 사건은 유월절 엿새전에 일어났던 사건인 겁니다. 

 

  •  그럼 마가는 왜 엿새전 이야기를 이틀전 이야기에 끼워놨을까요? 이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내한테 이야기할 때 시차순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이야기를 다 들려줍니다. 

그럼 마가라는 인물은 왜 이 이야기를 샌드위치 구조로 만들었을까요? 

  •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게 되는 결정적 사건이 됐던 것이 향유옥합 사건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향유옥합 이야기를 보면 한 여인이 예수님께 향유옥합을 붓고나서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까? 이것을 왜 300데나리온 이상의 값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않느냐고 말을 합니다. 이 주동자가 누구였습니까? 가룟 유다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가 지적하는 일을 오히려 칭찬해주시고 ”온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이 일을 기념하라고 하시니까 유다는 어떱니까? ‘책망을 느꼈고 자존심이 무척 상했습니다’ 그리고 그 발이 어디로 나아가는 겁니까? ‘예수님을 따랐던 발걸음이 이제는 예수님을 팔려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가는 예수님이 붙잡히시는 이야기 가운데 향유옥합사건의 역할이 컸기 때문에 이것을 이렇게 치즈로 배치한 것입니다.

 

  •  그런데, 이 이야기를 샌드위치 구조로 만든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서 마태복음에보면 제자들에게 이야기하십니다. ”이틀을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팔리우리라“ 예수님께서 지금 언제 자신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것을 예언하고 있나요? 네 맞습니다. 유월절에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예언하고 계신 겁니다. 자, 다시한번 마가복음 14장 1-2절을 보겠습니다. 지도자들은 유월절에 예수님을 죽이자고 합니까 안합니까? 안합니다. 자,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 돌아가신다고 예언을 했는데 이렇게 되면 예언이 성취가 되지 않는데 어떤 사건을 통해서 그 예언이 성취가 됐다? 향유옥합 사건을 통해서 그 예언이 성취가 됐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마가가 의도를 갖고 이렇게 샌드위치구조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9절에서 ”저를 기념하라“고 하시면서 여인의 행위를 복음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4복음서를 살펴보면 어떤 이야기는 있는데 어떤 이야기는 이 복음서에 없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의 이야기는 모든 복음서에 다 기록이 돼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그것을 기념하라고 하셨을까요?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드 향유는 지금도 인도에서 여자들의 머릿기름의 향유로 쓰이고 있다. 고대 유럽에서는 값비싼 향유로 즐겨썼습니다. 지금은 향이 너무 짙어서 향료로 쓰이지 않고, 신경 안정제로 사용하고 있다.

 

  • 데나리온의가치: 노동자의 하루품삯

지금 최저임금이 10,030원 이니까 일당으로 치면 하루 80,240원이다. 지금으로 치면 24,072,000원 정도! 그러니까 누군가에게는 연봉인 금액의 가치를 이 여인은 드렸다!

 

우선, 이 여인이 행한일은 자신의 의도를 갖고 행한 일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이 일을 행한겁니다. 성령께서 왜 그녀로 하여금 이 일을 하게 하셨냐면 예수님께서 조금 있으면 십자가에서 희생을 당할 것인데, 그 중대한 일을 표상하게 하려고 그녀를 감동 시킨 것이었습니다. 300데나리온이면 1년치 노동자의 품삯이라고 합니다. 이 엄청난 비용을 들여 그녀는 몽땅 다 드린겁니다.. 그 사건이 표상하는 것은 고귀하고 값진 향유 옥합이 사랑으로 인해 깨져서 그 방안을 향기로 가득 채운 것처럼 고귀하고 존귀하신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세상을 구원할 향기가 온 세상에 가득할 것이라는 표상인 겁니다. 

 

  •  교과 교훈에 보면 ‘예수님께 드린 여인의 선물은 주님을 배신한 유다의 비열함과 대조를 이룬다.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은 기억될 것이며 유다의 잘못도 후세가 기억할 것이다’고 나와 있는데 자, 유다를 한번 생각볼까요. 유다는 제자들 중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었고 다른 제자들과 달리 똑똑하고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자들 중에서도 서열이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 중 유다가 불만을 퍼뜨리거나 해도 다른 제자들이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유다는 훌륭한 인물이니까. 그리고 향유옥합을 부었을 때 이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않느냐고 말하도록 주동한 사람도 유다였습니다. 자, 그런데, 유다가 지적한 행동을 예수님께서는 기념하라고 하셨으니 유다가 무척 책망을 받고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란 말이죠. 그리고 결국 예수님을 파는 길로 나아갑니다. 그렇다면, 결국 사람이 그리스도를 배신하고 적대하는 쪽에 서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A. 성령의 책망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 회개하라는 성령의 강권이 들릴 때 순종하지 않고 뻣뻣하게 버티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유다처럼 성령의 책망이 들리게될 때 쉽게 이성을 잃게 되는 듯합니다. 

 

<예화: 어떤 목사님이 젊은 시절에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회개하라’가 주제였습니다. 설교가 마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소집됐고 회개하라는 설교는 나이많은 목사님이 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의견을 제시한 분이 한 장로님이었는데 대쟁투 총서를 여러번 필사하셨던 분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고 교회안에서도 꽤 존경을 받았던 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대쟁투 총서는 자존심을 세우기보다는 자존심이 무너지는 사랑의 권고들이 많아서 그것을 여러번 읽고 필사한다면 영성이 더 깊어지게 될 텐데. 젊은 목사가 회개하라는 설교를 했을 때 그분에게 그것이 상처가 됐나 봅니다.

 

묵상: 유다가 진짜 가식적인게 향유 옥합을 부은 여인에게는 사람들에게서 꼽을 주다 못해 진짜 개망신을 주려고 작정하면서 그 옥합을 300데나리온 이상의 값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예수님을 은 30에 팔았다.. 어쩌면, 가룟유다의 그 모습을 통해 그가 모든 것에 계산적이며 세속적 가치로 환원하는 사람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영적인 가치를 보시며 마음을 봐주신다..

그 사실이 감사하다.

 

 

최후의 만찬 (마가복음 14장 12-21절)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1)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요약: 제자들이 예수님께 유월절에 어디서 유월절 음식을 먹기 원하시는지 여쭤본다 --> “성내로 들어가라 가면 물 한동이를 이고가는 사람들 만날 것이다 ” -->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객실이 어디있느냐“ --> 그렇게 하고 날이 저물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잡수심 -->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려고 한다.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Q. 하나님께 약속했다가 무슨 이유로든 결국 그것을 지키지 못했던 경험은?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최후의 만찬, 제자들의 배반 예언 (마가복음 14장 22-31절)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예언하시다(마 26:31-35; 눅 22:31-34; 요 13:36-38)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3)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ㄱ)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4)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22-26 마지막 만찬: 유월절에 만찬을 먹는 이유는? 

 

25 – 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나라에서 포도나무 열매 중 새것을 마시겠다고 하시고 다시는 이땅에서 마시지 않겠다고 하셧을까. 이 의미가 무엇일까

 

Q. 왜 주님은 만찬 가운데 떡과 포도즙으로 새로운 기념일을 제정하셨는가?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유월절은 이제 폐하여질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림자가 아닌 실체이신 예수님께서 오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롭게 재정하신 기념일은 유월절에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매 식사 때마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유월절은 1년에 한번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새롭게 재정하신 기념일은 빈도수가 더 많아지는 겁니다. 우리 교단 중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성만찬 예식을 1년에 1-2번 하는 교회가 많은 듯 합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매일 모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예찬을 나눴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매 식사 때마다 그분의 사랑과 죽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만드신 겁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11장 25절에보면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하셨으니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떡과 포도즙을 마실 때마다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꼭 떡과 포도즙이 아니더라도 식사는 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니까 그때마다 예수님의 희생과 죽음을 기념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살과 피를 우리의 영생을 위해 내어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음으로써 그 생명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그분의 갈바리의 십자가 사랑을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이 예식을 제정하셨다. 우리가 우리를 짓누르는 죄와 고통 또 교만 등으로부터 우리가 해방되고 예수님안에서 자유와 평강과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제정하셨다. 

 

Q. 왜 주님은 제자들에게 포도즙을 먹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셨는가? 제자들은 그날까지 먹으라고 하시고선 예수님은 왜 포도즙을 먹지 않겠다고 하시는 걸까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초점은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위로의 말이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다는 사실에 그리고 예수님과의 마지막 식사자리라는 사실에 슬펐을 것이다. 작별의 마지막 식사였기 때문에.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실 수 있는 최고의 위로이자 서약을 하신 겁니다. ‘내가 다시 오는 날 그때 너희와 함께 먹겠다. 내가 그때까지는 다시 먹지 않겠다. 내가 빨리 오겠다’.. 그 말씀으로 제자들은 위로를 받았고 이후에 제자들은 예수님 없는 그 자리에서도 만찬을 가지시면서 이게 예수님의 살과 피야.. 그때 예수님이 그랬지 주님의 나라가 임하실 때까지 다시다시지 않는다고 하셨어.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하늘로 향하게 하셨던 겁니다. 

 

Q. 그분께서 제자들과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신 뒤 함께 부른 찬미는 어떤 찬양이었는가? 

시편 117편에 보면 유월절 찬야이 있는데 그때 배정된 유월절 찬양을 그냥 부르신 겁니다. 내용이 되게 힘차고 희망찬 이야기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은 죽으러 가실 때 슬퍼하지 않으시고 즐거워하는 창송을 부르셨다. 

 

<시편 117편에는 유월절 찬양이 어떠한지 나와있다.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저를 ㅊ칭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모본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모습이 뭐가 있을까.. 그리스도인 즉 복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슬픔의 때에 오히려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삶에 먹구름이 왔을 때 불평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입술에 찬양이 있어야 한다. 왜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시고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주는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른 것이니까요. 우리가 근심과 두려움에 굴복할 필요가 없다. 주님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입술에 찬양을 갖고 살아가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하고 멋진 그리스도인이다. 쨍이쨍이 멋쨍이

 

Q. (막14:27-31 베드로 및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릴 것을 예언하심) 제자들이 그분을 버리겠지만 그분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이에 대해 주님의 예언에 대해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 그래도 찬양하기

 

<29절에 보면 베드로가 그렇게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 버려도 나는 버리지 않겠습니다“외에도 제자들은 기분이 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들이 버려도 나는 너희를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왜 기분이 상했을까요? 네 자기들이 연약한걸 모르고 자기 과신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계속 이야기 했는데 ‘아 예수님은 나를 뭘로 보시는 거야’라고 생각했겠죠. 우리가 여기서 가져야할 교훈은 ‘자기 자신이 연약하다’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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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마가복음 13장 예수님의 마지막 때

성경/마가복음|2024. 9. 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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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번기 마가복음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총 16장까지 구성돼 있는데 우리가 오늘 나눌 내용은 12장의 마지막 부분과 13장입니다.

 

마가복음의 총 1장-10장까지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지난 주 공부했던 11장-16장까지는 무슨 내용이 나오냐면 예수님의 마지막 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즉, 1-10장까지는 3년반동안 있었던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이고 11장부터 16장까지는 예수님께서 이제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는 단 일주일에서 열흘정도의 일을 6장에 걸쳐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가는 왜 3년반동안의 이야기는 10장에 압축해 놓고 일주일 남짓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성경 6장에 이렇게 늘여놨을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끝이 가까울수록 사건 전개가 어떻게 되나요? 네 느려집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마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말해주고 있으며 그것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억절: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막13:26-27)

 

<학습 목표 읽기>

 

느끼기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서 시험을 당하지 않는다’고 기록되지 않고 시험을 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인도하신다? 성령께서 인도하신다. 

 

‘행하기’에서 말하듯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불을 끄고 자고 있는데 누군가 불을 켜며 깨울 때 자고 있던 내 시야에 빛이 들어올 때 갑자기 너무 빛이 밝아서 그것을 쳐다보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영적 시각이 잠들어있으면 아무리 마지막 때의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어도 예언이 성취되고 있어도 절대로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깨어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Q.  <도입질문> 사소한 행동이라고 보았던 것이 큰 결과를 낳은 것을 경험해 봤습니까?

<해외에서 축구 하고 있던 선수를 인터뷰 하는게 목표 – 스포츠 에이전시 – 사업도 살짝 같이 – 독일도 다녀오고>

 

일 주께 드린 적은 동전 두 개

<막 12장 41-44절 읽기>

두 렙돈이면 지금으로 치면 얼마정도입니까? 

 

우선, 당시 이스라엘의 화폐에는 달란트, 므나, 드라크마, 데나리온, 앗사리온, 고드란트 등이 있는데 ‘렙돈’이라는 동전은 화폐단위에 끼기에도 낮은 그냥 ‘푼돈으로 사용했던 동전’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1렙돈의 가치가 그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의 1/64의 가치였다고 합니다. 검색해보니까 대략 현재 최저시급 기준 8시간 근로한다고 계산을 해보니 2,500원정도 였습니다.

 

Q. 자, 그럼 다른 사람들은 훨씬 많은 헌금을 드렸을텐데 어떻게 이 가난한 과부의 2,500원 정도의 헌금이 왜 예수님께서는 과부의 두 렙돈 헌금이 다른 모든 사람의 헌금보다 더 크다고 선언하셨는가?

 

우리가 읽었던 마가복음을 제가 다시한번 보니까 가난한이라는 단어가 2번, 구차한이라는 단어가 1번 나옵니다. 총 4절의 성경절인데, 마가는 이 과부가 가난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정말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가난한’ 이라는 단어의 원어가 휘스테레세오스라는 단어인데 이 의미는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필요 조차 채우지 못하는 극도의 가난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것을 생각해볼 때, 그녀에게 이 헌금은 정말정말 큰 금액이었을 것이고 큰 희생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의 지도자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많은 헌금을 드렸어도 그들에게 큰 타격도 없었을 것이고 희생도 없었고 마음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 여인은 당장 내가 지금 먹지 못해도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마음인 자기희생적 태도로 헌금을 드렸고 무엇보다 그녀의 마음에 이것을 드려도 당장은 먹고살기 어렵지만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헌금을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헌금을 드렸을 때 자신의 생활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하나님께서 날 먹이신다는 믿음을 갖고 헌금을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과부의 헌금을 크다고 선언하신 듯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부자들의 헌금은 자기희생과 믿음이 아닌 자기영광을 위한 헌금이었던 것입니다. 나 얼마냈어! 이렇게요. 

 

하나님께서는 헌물을 드리는 동기를 보신다는 것입니다. 자, 그런데요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이 가난한 과부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라고 그녀의 헌금의 가치를 사람들이 보는 관점 우리가 보는 관점과 다르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혹시, 예수님께 향유 옥합을 부은 여인의 이야기를 모두 아시죠? 네. 그때 예수님께서 그녀의 믿음을 칭찬해주시면서 뭐라고 말씀해주시냐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 여인의 이야기가 어디까지 내려오고 있습니까? 네 우리에게까지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자 다시 그 가난한 과부에게로 돌아가봅시다. 그 가난한 과부가 그 가난 중에 드렸던 헌금의 이야기를 오늘날 사람들이 알고 듣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그녀의 믿음에 감동해 헌금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내다보시고 그 여인이 다른 사람보다 헌금을 많이 넣었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류대균 교과 말씀

 

Q.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그 여인의 헌금드리는 마음을 칭찬하셨지만 과연, 그 돈이 하나님의 사업에 바르게 사용된다고 볼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만나시기 하루전에 무슨일이 있었냐면 성전 정결 예식이 있었습니다. 그곳의 모습이 어땠습니까? 장사의 소굴이었습니다. 이 여인도 분명, 자신이 헌금을 드렸을 때 지도자들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그것을 알고도 헌금을 드렸던 것입니다.

 

Q. 오늘날, 우리가 드려지는 헌금은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 행정 절차에 맞게 쓰여집니다. 우리가 헌금을 드릴 때 그 헌금이 우리가 느낄 때 올바로 사용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헌금을 드려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시대의 소망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분은 과부의 예물을 강요하여 악용한 이기심을 책망하셨고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창고에 그의 예물을 가져온 과부를 칭찬하셨다. 사람이 예물을 악용한다고 하여 그 바친 자로부터 하나님의 축복을 돌이킬 수는 없는 것이다 (소망,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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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마가복음 11-12장 논쟁

성경/마가복음|2024. 9. 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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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늘은 마가복음 11-12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마가복음 11장에는 예수님의 제목에서 나왔듯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있고 무화과 나무에 대한 저주, 성전 정결, 예수님의 권위에 관한 논쟁, 예수님의 비유, 재림과 종말에 대한 예언 등이 나옵니다.

 

오늘의 제목이 논쟁인데, 

마가복음에는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공부했던 지난 3과에서 공부했던 막2-3장에 5가지 논쟁이 있는데

죄 사함에 대한 논쟁

죄인과 함께 하심에 대한 논쟁

금식에 대한 논쟁

안식일 논쟁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심에 대한 논쟁

 

우리가 오늘 배우는 9과에서는 논쟁을 약 6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

악한 농부에 대한 비유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금에 대해

결혼과 부활에 대해

큰 계명

헌금

 

또 우리가 짚어야 하는 부분은 예수님의 사역지의 변화입니다. 지난 마가복음 10장부터 예수님의 사역지가 이제는 갈릴리근방에서 큰 도시인 예루살렘으로 전환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당신의 고난 및 사명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또 마가복음이 마가에 쓰여진 것이기에 우리는 마가가 이 마가복음을 읽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역과 지상생애의 마지막 부분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 마가복음을 공부하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치유해주신 후 이 것을 알리지 말라고 한 것을 잘 보았습니다. 이것을 메시야 비밀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고 하셨던 예수님께서 이제는 공개적으로 예루살렘으로 입성 하시는 것입니다.

 

<학습목표 읽기>

 

Q. 나를 힘들게 했던 편견이 있다면 나눠볼까요? 어떻게 극복했는가?

 

일 승리의 입성

 

<막 11장 7절 읽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야 하는데 말이 아닌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을 하십니다. 어떻게 보면 참 모양빠지는 입성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시대의 소망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500년 전에 선지자 스가랴는 이스라엘의 왕의 오심을 예언했다. 이 예언은 이제 성취될 것이다. 아주 오랫동안 왕의 영광을 거절하신 이가 이제 다윗의 보좌의 약속된 후계자로서 예루살렘에 임 하신다"

 

<영상 시청>

 

예수님의 입성에 도성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했던 군중이 "호산나"를 외쳤는데 원래 의미가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이 의미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의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왜 나귀새끼를 타셨을까요?

 

<일요일 영감의 교훈 읽기>

 

<슥9:9 읽기>

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 500년 전에 한 선지자가 예언을 했습니다. 왕이 임할 것인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타냐고까지 했냐면 나귀가 아니라 나귀의 새끼라고 했습니다. 참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 예언입니다. 예언 그대로 예수님은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나귀 새끼를 타신 것은 스가랴 9:9의 예언의 성취였고 예수님께서겸손하신 왕, 공의로운 구주이심을 상징합니다.

 

또 공개적으로 입성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진정한 구주이자 왕이심을 선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군중들은 호산나 외치면서 그분을 저희의 메시야로서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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