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6장] 하나님의 아들 예수 (폭풍을 잠잠하게 하심, 거라사 광인, 야이로, 혈루증 여인)

성경/마가복음|2024. 8. 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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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과 갈릴리의 이적들 (Miracles Around the Lake)

구체적으로는 갈릴리 호수 주변의 이적들

 

Q. 나에게 있는 능력 중 가장 놀라운 능력은 무엇입니까?

A. 저는 한번 마주쳐도 그 사람얼굴을 잘 기억하는 능력이 있어요. 예를들어서 저희 가족이 지난주 가족여행을 정선으로 다녀왔는데 화암동굴을 올라갈 때 모노레일을 탔습니다. 그 때 옆에 탄사람을 또 다른 여행지에서 만나면 기억하는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서론>

예수님의 사역은 주로 갈릴리, 특히 갈릴리 바다라고도 불렸던 갈릴리 호수와 그 주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갈릴리 호수는 길이갸 약 21km, 너비 13km 정도 크기 되는 호수입니다. 이 갈릴리 호수 주변에서는 예수님이 행하신 수많은 기적과 제자들의 첫 번째 선교 활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은 폭풍을 잠잠하게 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며, 그저 옷을 만지기만 했던 여인을 고치시고, 죽은 소녀를 살리십니다. 또 고향에서 설교하시고, 제자들을 전도하라고 파송하시며, 떡 몇 개와 물고기로 많은 이를 먹이시고, 물 위를 걷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적’ 자체라기 보다는 그 ‘이적’이 갖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많은 이적들을 보여주셨던 것은 많은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드러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 떻게큰일을행하사너를불쌍히여기신것을네가족에게알리라하시 니"(막 5:19).

 

1. 마가복음 4:35-4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요약: 제자들과 예수님께서 한적한 곳에서 쉬러 가시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때 갑자기 광풍이 불고 배가 요동하기 시작하는데 예수님께서 이것을 능력으로 잠잠하게 해주신 내용>

Q. 내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던 적은 언제인가요?

A. 최근에 말씀의 능력, 기도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시고 기도의 능력은 상황을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변화시켜주는 것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요일 교과 제목이 폭풍을 잠잠하게 하심인데 최근 몇주동안 저의 마음에도 폭풍이 쳤습니다. 한 친구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참 힘듭니다. 그 친구는 목회자라서 최근에 어떻게 하다가 불현 듯 그 친구의 이름을 보고 .. 갑자기 마음에 폭풍이 치는 것이지요..그 친구는 저랑 성향도 많이 다릅니다. 삶이 저보다 더 극적으로 변화됐고 친구들에게서 신앙적으로 더 인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의 연약한 부분이기도 한데.. 저는 막내이고 사랑도 많이 받고 자랐다 보니까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신앙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저에게 있습니다.. 이 신앙적인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어떻게보면 조금 좋을 수 있는데 또 어떻게 보면 위험하기도 한 것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아직 오시지 않았을 떄, 백성들의 신앙적 존경심이 그 지도자들을 향해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시니까 어떻게 됐습니까?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 예수님에게로 갔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이것을 참지를 못합니다. 마음속에 질투가 있고 사람들의 존경을 자기가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예수님을 죽이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저도 그런 인정받고 싶은 마음으로 힘들었고 또 그 친구와 신앙적으로 부딪혔을 때 마음이 힘들고 했던 기억들도 떠올라 일하면서도 계속 그 일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했던 과거의 선택들부터 해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힘드니까 진짜 할 수 있는게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이번주 교과 말씀을 공부하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축복하시려고 이렇게 은혜받는 귀한 직분을 주셨다고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됐습니다. 이번주 말씀을 보면 마가복음 6장에 제자들을 둘씩 둘씩 파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막 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제 마음에 은혜가 넘쳤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예수님의 제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하나님께서는 그친구와 나를 각기 다른 제자로 부르신 것이고 각각 자기가 받은 은사대로 하나님의 일을 하시도록 한 거구나.. 베드로 같은 제자도 있고 마가요한 같은 제자도 있는 것이구나... 하는걸 어제 말씀을 묵상하다가 탁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마음속의 폭풍을 잠잠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상황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마음을 바꿔주신 하나님의 능력이 참 놀라웠습니다.

 

시대의 소망 - 그러나 예수께서는 당신이 가지신 전능하신 능력에 의뢰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 조용히 쉬신 것은 “땅과 바다와 하늘의 주”의 입장에서 하신 것이 아니었다. 그 능력을 그는 버리셨던 바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요 5:30)고 그는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하늘 아버지의 능력에 의뢰하셨다. 예수께서 쉬신 것은 믿음 곧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믿는 믿음 안에서였으며 폭풍을 잔잔하게 한 그 말씀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예수께서 믿음으로 아버지의 보호 안에서 쉬신 것처럼 우리도 구주의 보호 안에서 쉬어야 한다. 제자들이 예수를 의뢰하였다면 저들은 평강 가운데 있었을 것이다. 위기를 당했을 때 저희의 두려움은 그들의 불신을 드러내 주었다. 그들은 자신을 구원하려고 노력하는 중에 예수를 잊고 있었다. 그리고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자기 의뢰의 절망에서 예수께로 돌아갔을 때 뿐이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폭풍을 만날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본받아야할 예수님의 모습은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의뢰하고 능력 안에서 쉬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폭풍을 잠잠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그 능력과 사랑을 믿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을 때 제자들이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가 순종하는가?”라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임을 나타내셨던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붙드셨을 때였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 수 있는 길은 어쩌면 우리가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붙드는 모습을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마가복음 5:1-20 거라사 광인의 이야기

 

<요약: 예수님께서 폭풍을 잠잠하게 하신 후 육지를 밟으셨습니다. 그곳은 거라사인의 마을이었는데 갑자기 광인이 와서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렸는데 그의 안에 있던 귀신이 예수님을 향해 소리를 칩니다. 여기서 광인이 엎드렸을 때 사용됐던 헬라어 동사는 프로스키네오 인데 ‘경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비록, 그가 귀신에 붙들려 당신을 향해 울부짖었지만 그의 심중에 속삭이는 간구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치유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그 사람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놀라운 선교사가 됐습니다!> 

 

<영감의 교훈 읽기> 

"고침을 받은 두 광인은 그리스도께서 데가볼리 지방에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신 최초의 선교사였다. 겨우 잠깐 동안 이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들을 특권을 누렸다. 그들은예수의설교를한번도들은적이없었다.그들 은그리스도와함께있었던제자들이가르칠수있던것 처럼 사람들을 가르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 가 메시아라는 증거를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었다. 그들 은저희가아는것곧그리스도의능력에관하여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전할 수 있었다"(시대의 소망, 340).

 

Q. 이 광인이 비록 귀신에 들렸지만 그의 마음속의 깊은 간구는 나를 치료해주세요. 나를 구원해주세요였습니다. 혹시, 이렇게 내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라도 예수님께서 넉넉히 도와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우리에게 있나요? 있으시다면 어떤 것 때문에 그런 확신을 갖게 됐는지 나눠볼까요?

 

3. 마가복음 5:21-34 야이로 그리고 혈루증 여인

 

<요약: 야이로라는 유대인의 회당장이 자신의 딸을 치료해달라고 옴. 치료하러 가는 중에 예수님의 옷자랅을 누가 만짐. 12년을 혈루증을 앓던 여인. 예수님은 이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치료해주심. 그래서 이제 야이로의 딸의 치료하러 가고 있는데 갑자기 전갈이 와서 그의 딸이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야이로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간구를 예수님께 드리러 왔습니다. 빨리 예수님께서 가서 치료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손을 빨리 얹어서 그의 딸을 치료해주시면 좋겠는데 천천히 가십니다. 그리고 심지어 한 여인을 만났고 그여인을 치료해주십니다. 아, 이때 야이로의 마음은 그럴거 같아요.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 치료까지 하시네. 어, 그런데 여인이 나았네? 내 딸도 나을 수 있겠다! 

그런데, 갑자기 전갈이 와서 딸이 죽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빨리 가셨으면 딸이 안 죽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듯 예수님께서는 그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시면서 달리다굼 하셨도 딸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이 것을 한번 자세하게 볼 필요가 있는데 <마가복음의 2번째 센드위치 구조> 이 이야기가 연달아 일어나고 이게 마가복음에서 2번째 센드위치 구조라고 합니다. 하나의 이야기에 다른 하나의 이야기가 끼어 있는 구조라는 의미입니다. 센드위치를 혹시 빵만 막으시는 분 있나요? 네. 센드위치는 같이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2이야기를 같이 한번 이해해보겠습니다. 회당장이라는 직분에 대해서 먼저 알아봅시다. 유대의 회당제도는 포로생활로 인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었기에 유래됐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예배를 드렸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어디에나 회당이 있었고 예수님도 회당에서 말씀을 선포하시기도 했습니다. 이 회당을 관리하는 사람이 ‘회당장’이었습니다. (회당장은 예배를 주관하고 기도를 하고 율법서와 선지서를 읽고 설교를 할 사람을 택하는 일을 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보면 회당장이라는 사람이 신분이 높은 사람이었습니까 낮은 사람이었습니까?

높은 사람,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신분이 낮은사람.. 그리고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여성, 회당장 야이로는 남성, 혈루증을 앟던 여인은 자신의 치료, 회당장 야이로는 자식의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신분이 낮은자나 높은자나 여성이나 남성이나 자신의 구원이나 자식의 구원이나 모두 들어주실 수 있는 분이다.

 

죽은 회당장의 딸을 살리심 - "예수께서는 침대 곁에 가셔서 당신의 손으로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그 집에서 흔히 쓰는 말로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고 부드럽게 말씀하셨다. 의식이 없는 몸에 즉시 미세한 움 직임이 일어났다. 생명의 맥박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입 술은미소와함께열렸다.소녀는마치잠에서깬것처 럼눈을크게뜨고곁에있는사람들을이상하다는듯 이 쳐다보았다. 소녀는 일어났다. 부모는 팔로 딸을 꼭 껴안고 기쁨의 울음을 터뜨렸다"(시대의 소망, 343).

 

Q. 예수님을 따르고 믿으면서도 어떻게 삶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경험을 했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오르락내리락하는 경험 속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셨습니까? 예수님 은 우리에게 왜 그런 경험을 주셨다고 생각합니까? 

 

A. 계속 예수님을 의지하라고 그런 경험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결론: 마가복음은 폭풍을 잠잠하게 하신 사건, 거라사인 지방의 광인을 선교사로 만들어주신 이야기,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이야기, 12년 혈루증을 앓는 여인을 회복시켜주신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누구냐고 우리에게 물음을 던지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대답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나의 구원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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