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화폐 시대는 소비가 불가피한 시대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화폐경제체제의 구축에는 케인스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는 대공황이 일어났다. 미국이 세계대전 때 전쟁국을 위한 물자를 생산 및 공급했는데, 전쟁이 끝나고 자국의 수요로 해당 물자를 감당할 수 없어 생겼다. 시간이 흐르면 시장의 문제는 해결된다는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길 수도 있었으나 경제학자 케인스는 이를 좋게 보지 않았다. 케인스는 보이지않는손에 의지한다면 우리 모두 결국에는 죽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서 그는 화폐경제이론을 주장했다<팩트체크>

 

그로인해, 세계경제는 금본위제(금에 가치를 부여하고 저장하는 방식)에서 채무화폐시대가 됐다.

화폐는 가치가 날마다 변한다. 우리나라의 화폐 역시 미국의 달러에 따라 그 가치가 매일매일 변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물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간다. 

 

따라서, 오늘의 1,000원의 가치는 1년후 1,000원의 가치가 되지 못한다. 물가가 오르기 때문이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현대경제체제가 '투자' 혹은 '소비'를 할 수밖에 없는 체제라는 것이다.

 

케인스 역시 '실업률'을 우려했고 '보이지 않는 손'을 의지하지 않았다. 그래서 '소비'가 일어나야 경제가 산다고 봤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케인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대다. 우리는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화폐를 가치저장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 빨리 써 버리거나(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니까) 투자해서 돈의 가치를 올리거나 선택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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