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묵상] 요셉의 형제들, 유다의 회개, 창세기 44장

성경/창세기|2020. 11. 13. 09:27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가 요셉을 편애하자 그를 시기하고 질투했습니다. 그들의 악한 감정은 날이 더해 갈수록 악해져 결국은 요셉을 죽이려는 마음까지 품었습니다. 비록 죽이지는 않았지만 형제들은 요셉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됐고 형제들은 식량을 사러온 이방인의 입장이 됐습니다. 그러나 형제들은 그간의 세월동안 자신들의 죄를 뉘우쳤고 요셉과 아버지께 죄를 지은 그들의 죄를 참으로 회개했습니다.

형제들이 회개한 모습은 곳곳에 드러납니다. 특히 요셉을 파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유다는 은잔이 베냐민의 자루속에서 발견됐을 때, 베냐민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자신이 애굽의 종이 되겠다고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유다의 이 무아적 아량은 참 회개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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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유다는 진실로 회심한 사람, 약속의 후손의 조상이 될 만한 사람, 그의 이름이 하나님의 선민을 지칭하기에 합당한 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셉보다는 형제들과 많이 닮아 있는 우리, 오늘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성령하나님께 간구하여 회개의 선물을 받아 진실로 회심하는 사람들로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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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묵상] 창세기 38장, 유다의 타락과 회개

성경/창세기|2020. 11. 2. 08:51

유다는 이방여인과 결혼했고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 2명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모두 죽게 됐습니다. 유다는 당시의 관습에 따라 형의 아내에게 셋째 아들을 줘야 했으나 이를 무시했습니다. 이에 다말(며느리)은 자신의 가문을 잇기 위한 무서운 집념으로 유다에게서 씨를 이으려고 계획했습니다. 아내를 잃은 뒤, 유다는 딤나에 가서 창녀로 변장한 며느리와 관계를 맺는 패륜적 범죄를 저지르게 됐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더 큰 죄는 슬퍼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자신의 명예가 실추될까 부끄러워만 했다는 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유다는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고백했고 진실한 회개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이 예수님의 선조가 되는 축복을 더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죄를 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보혈에 우리의 죄를 씻어내는 매일의 회개를 포기하지 않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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