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죽이려는 제사장들

성경/예수님|2022. 8. 14. 01:08

왜 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죽이려했는가?

  • 나사로의 부활: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셨다. 이로인해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분명(이틀동안 죽어있던 자를 살리셨음)했다. 이제 바리새인들은 군중들의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마음을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을 바리새인들처럼 싫어하지는 않았으나 그들의 무식함이 드러났기에 점점 더 예수님을 증오하게 됐다. 사두개인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몇 마디 말씀에 의해 그들의 이론은 무너졌고 사두개인들의 성경에 대한 하나님에 대한 무지함이 드러났다. 이에 사두개인들 역시 예수님을 죽이려는 계획에 동참했다.
  • 묵상: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의를 인정해주지 않고 자신들의 이론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미워했다. 그리고 그 미움은 점점 증오로 변했고 죽여야겠다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보며 가장 무서운 것은 '신앙적 자존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신앙적 자존심이 상당히 센 편이다. 누군가 신앙적으로 내 생각에 맞지 않은 말을 하거나 내가 신앙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면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고 그 사람을 불편해하고 미워하기까지 하는 것 같다. 그런 나의 모습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신앙이라는 생각을 성령께서 일깨워주셨다. 신앙을 계속해오면서 누군가는 나에게 매일 말씀을 보는 것이 대단하다고 해주는 사람도 있고 ~는 영성있다고 해주는 사람도 있다. 그 소리를 들으면 솔직히 참 좋고 우쭐해지기까지한다. 그런데 그게 가장 무서운 일인 것 같다.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본격적인 공생애에 들어가시기전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을까? 그런 그들이기에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예수님의 말씀이 견디기가 어려웠을테다. 나의 더럽고 추한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아시지만 그럼에도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오늘도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과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함을 잊지말자.

산헤드린 의회 소집

  • 믿음의 편에 선 사람들의 부재: 예수님을 죽이려는 계획을 타진하기 위한 산헤드린 의회가 소집됐다. 아리마데사람 요셉과 예수님과 밤 중에 대담을 한 니고데모는 지난번 공회에서 예수님을 정죄하는 일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소집되지 못했다. 그래도 예수님을 믿는 다른 산헤드린 회원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악한 감화가 더한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 성령의 참석: 그곳에는 사람들만 모이지 않았다.  느부갓네살의 교만한 말을 들었고 벨사살 왕의 우상숭배를 목격하고 침례 요한이 예수그리스도를 침례줬을 때 참석하신 성령께서도 그곳계셨다. 성령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예수님을 죽이려는 유대의 지도자들 마음에 예수님의 인생을 분명하게 떠오르게 하셨다. 그리고 경고하셨다. 유대의 지도자들에게도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죽음가운데서 살리셨던 그 이적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실한 증거였다. 성령의 감화아래서 유대 지도자들은 그들이 하나님과 대항하여 싸운다는 확신을 지울 수 없었다. 
  • 사탄의 지배: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에 감명을 주고 그들을 감화하는 중에 사탄역시 유대 지도자들을 지배하려고 활동했다. 사탄은 유대지도자들로하여금 예수님으로 인해 그들이 겪었던 불평스러운 일들을 주목하게 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들의 의를 적게 존중하셨던 부분까지도 주목하게 했다. 사탄은 그들이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죽여야한다고 속삭였다. 그리고 유대의 지도자들은 사탄의 말을 따랐다. 
  • 묵상: 우리가 있는 곳에 성령의 인도를 반드시 구해야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비춰 내가 하는 행동의 근거가 하나님의 음성에 따른 순종인지 사단의 속삭임에 넘어간 불순종인지 분별력을 갖기를 기도한다.

예수님께서 물러나심

  • 예수님께서는 산헤드린의원들이 자신을 죽이려는 갈망이 있다는 사실을 아셨다. 그리고 그 일이 곧 성취될 것도 아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위태롭게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피해 지방을 떠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모본을 통해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마10:23)는 교훈을 실천하셨다. 예수님께서는 태어나자마자 얼마안되 헤롯왕에 의해 죽음을 당할 뻔하셨다. 예수님은 나사렛에서도 마을 사람들에게 거절 당했고 특히 형들에게도 핍박과 모욕을 받으면서 사셨다. 그리고 이제 당신을 열렬하게 전했어야했던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고 귀신에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을 들으셨던 예수님께서 마음이 완고하고 편견이 가득하며 계속해서 성령의 감화를 거절하는 유대지도자들을 위해 하실 수 있는 일이 없으셨다.
  • 묵상: 예수님께서 분명 나의 죄 가운데서도 분명 성령으로 들려주시는 음성이 있다. 그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편에 서야하는데 나 역시 계속 이렇게 성령의 감화를 조금씩 거절하면 언젠가는 성령께서도 나를 위해 하실 수 있는 일이 없지 않으실까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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