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레위기 7장 묵상

성경/레위기|2022. 3. 23. 23:57

화목제에 담긴 하나님 사랑

화목제는 다른 제물과 조금 달랐습니다. 다른 제물의 경우, 하나님께 바쳐진 후, 남은 부위를 제사드린 사람이 아닌 제사장에게 그 몫이 돌아갔습니다. 성막봉사를 전적으로 하는 제사장들을 배려한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 그런데, 화목제사를 드린 후에는 그 제사를 드린 사람도 남은 부위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 그 부위를 먹는 것은 늦어도 이틀까지여야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틀내로 먹으라고 했을까요?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예루살렘으로 갔어야 했는데 돌아오는 길이 멀어 제물이 부패되고 부정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양을 어떻게 한명이 다 먹을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여기서도 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화목제를 드린 후 사람들은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이나 레위인을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곧 화목제는 이미 하나님께 받은 속죄에 대한 감사와 축제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통해 주변 이웃들을 돌볼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또  화목제에서 알아야할 것이 있는데 하나님께 바쳐지는 부위가 기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기름이었을까요? 

 

기름은 동물의 힘의 근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은부위에 속했습니다. 그래서 제물 중 가장 좋은 부분을 하나님께 제사로 드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지 않나요? 하나님은 왜 가장 좋은 부위만 가져가실까? 왜 내가 기껏 준비한 것을 남과 나눠야하지?

그런데요, 하나님이 이미 그런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속하기 위해 하나님께 가장 귀중한 아들을 우리를 위한 제물로 바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공평하게 모든 사람에게 넉넉히 나눠주셨습니다.

자,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겠죠?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 큰 사랑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 그 사랑을 가정과 이웃에게 나누어보아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