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 막 5:21-43, 옷자락에 전해지는 사랑

성경/말씀 묵상|2021. 3. 26. 23:21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12년간 혈루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혈루증이란 자궁출혈을 일컫는 병으로 여성분들이 기본적으로 하시는 '생리'(월경)과는 달리, 불규칙적으로 출혈이 일어나는 병입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 재산을 탕진해버렸습니다. 전 재산을 탕진하고도 얻었던 대답은 당신의 병은 불치병이라는 대답 뿐이었습니다.

 

<찬양 들으면서 읽어보세요 ^_^>

이 여인의 삶 만큼이나 비참한 삶이 있을까요? 불편하고 고통스러워서 어디 함부로 다니지도 못하고.. 1년도 긴 세월인데, 12년간을 그렇게 살았다니...

 

그런데, 이 여인이 한 사람에 대한 소식을 듣고 희망을 품게 됩니다. 바로 '예수'입니다.

여인은 예수님께로 간 환자 중 어떤 사람도 고침을 받지 못하고 돌아온 사람이 없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온 희망을 예수님 만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 예수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그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가 있는 곳으로 재촉해서 떠났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에게로 가기만 한다면 자신의 병이 치료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무리들을 가르치시던 해변에 갔으나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다시 레위마태의 집에서 예수님을 또 따라갔으나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딸을 살리러 가시는 도중에 그 여자에게는 기회가 왔습니다.

그 여자는 예수님을 눈 앞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이 무리에 둘러싸여 걸어가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다시 예수님의 앞에 설 수 없음을 순간적으로 빠르게 깨닫고 그분의 겉 옷만을 만져도 구원을 얻겠다는 믿음을 갖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모든 믿음을 걸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그때, 놀랍게도 그녀의 고통과 쇠약함은 완전히 치유됐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질병이 치유가 됐다고 착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녀의 병을 치유한 것은 예수의 옷자락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간절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거룩한 능력을

붙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여인말고도 당시 예수님의 주위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따라 다니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정탐꾼들, 예수님의 이적에 놀라서 따라다니는 사람들, 예수님의 말씀에 감화받은 사람들, 무리에 이끌려 따라다니는 사람들, 예수님의 제자들 등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12년간 혈루증을 앓던 여인처럼 간절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붙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제자들까지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난 뒤에 그런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그분을 향한 간절한 마음, 진실된 마음이 곧 심령이 가난한 마음이요 진정한 믿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마음 없이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무용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을 표면적으로가 아닌, 참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유일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과 동여멥시다.

 

여러분이 혹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삶에 절망이 가득하다면, 혈루증을 12년간 앓던 여인처럼 예수님을 만나기를 기도해보세요. 저 역시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삶에서 예수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나 삶이 변화됐습니다.

 

비록 삶이 힘들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끝이 있는 세상입니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으나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그분을 한번 믿어보세요. 절대 후회하심이 없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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