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장] 엄중한 서신, 눈물의 편지는 무엇인가?

성경/고린도전·후서|2026. 8. 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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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린도후서에 대한 글을 작성합니다. 순서는 고린도후서의 배경, 바울의 시련, 바울이 제시하는 위로, 바울이 전하는 사랑으로 정했어요.

1. 고린도 후서의 배경

고린도후서는 사도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2번째 편지입니다. 첫번째편지는 모두가 아시는 고린도전서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설립한 후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도 추후 고린도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떠나갔을 때 바울에 대해 오해의 씨앗을 퍼뜨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에서 큰 모욕을 당해 곤경스러운 입장에 처합니다. 이후, 바울은 원래 대로라면 다시 고린도에 방문했어야 했지만 에베소에 머물면서 그의 고린도방문을 잠시 미루고 '편지'를 씁니다. 당시, 고린도 사람들의 상태가 심각했기 때문에 바울은 눈물을 흘리며 부들부들 몸을 떨며 동시에 정말 사랑하는 심정으로 편지를 작성합니다. 이것이 고린도전서입니다. 고린도전서에는 근친상간을 저지른 자에 대한 이야기, 분파논쟁에 대한 이야기, 은사의 우열에 대한 이야기, 최고의 은사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사도바울이 이 은혜로운 서신을 얼마나 떨리는 마음(그들이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린도후서는 대략적으로 A.D 57년경 바울이 마케도니아에 있을 때 작성됐던 것으로 보고 있어요

2. 바울의 시련

사도바울은 여러 말로 다하지 못할 시련을 겪었던 사도였어요. 고후1: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바울은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파했어요. 그리고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고 전파했어요.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고 돌아왔죠. 그결과, 우상으로 밥먹고 사는사람들의 형편이 어렵게 됐어요. 그 중. 아데미 여신을 모시던 데메드리오라 이름하는 은장색(은세공업자)이 에베소에서 동료들을 선동해서 큰 폭동을 일으킵니다. 이에, 바울의 동료들이 극장에 수감됐고 바울 역시 죽음이 눈 앞에 있는 경험을 했고 '살 소망이 끊어지는 경험'을 했어요.

또한, 고린도에 첫번째 편지를 보냈을 때 그곳에서 바울의 사도직 권위에 대한 오해의 씨앗을 거짓 지도자들이 뿌렸죠. 그래서 고린도 후서에는 바울이 왜 사도를 하게 됐는지 변론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했을 때. 공개적으로 큰 모욕을 당한 일이 있었어요.  사도바울은 이렇게 계속 자신을 변호하는 가운데 사역을 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러나, 바울이 에베소에 있다가 다시 고린도를 방문할 원래의 계획을 변경하고 고린도를 즉각 방문하지 않았을 때, 그것을 기회 삼은 비난자들은 사도바울은 우유부단하고 속으로는 고린도에 올 마음도 없으면서 거짓으로 말했다고 비난하기 바빳어요.

3. 바울의 사랑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2:4)

바울은 그러나 자신이 손을 벌벌 떨면서 또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 '고린도전서'를 썼다고 밝히고 있어요. 곧, 눈물의 편지란 다른 편지가 아니고 곧 고린도전서입니다. 자신이 고린도교인들을 넘치도록 사랑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어요.

오늘날 같으면 사도바울이 '오케이 참교육'하고 고린도 교인들 신경 안썼어도 괜찮은데요. 바울은 그러지 않은겁니다. 오히려 넘치는 사랑으로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사도바울이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후1:5)

바울은 매일매일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했던 사람이었기에 이 일이 가능했어요. 우리모두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 배경설명

https://rfcdrfcd.tistory.com/15981407

  • 고린도후서 1장의 상황

1. 에베소에서의 '살 소망까지 끊어진' 사건 (8~10절)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쓰기 전, 에베소(아시아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바울은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다"고 표현할 만큼 끔찍한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 역사적 배경:사도행전 19장에 나오는 '데메드리오 은장색 폭동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바울이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전하자, 아르테미스(아데미) 여신상 모형을 만들어 돈을 벌던 장인들이 분노하여 도시 전체를 폭동으로 몰아넣고 바울의 동역자들을 붙잡아 극장에 가두었습니다.
  • 바울은 이때 사자의 입에 들어간 것 같은 극심한 폭력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도우심으로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2. "너는 왜 약속을 안 지키냐?" 비난에 대한 해명 (15~22절)

앞서 2장에서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려다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씀드렸죠? 1장 후반부에는 그 구체적인 여정과 비난의 내용이 나옵니다.

  • 원래 계획:에베소 ➡️ 고린도(1차 방문) ➡️ 마게도냐 ➡️ 다시 고린도(2차 방문) ➡️ 유대로 출발 (두 번이나 방문해 주겠다고 약속함)
  • 변경된 실제 행동:에베소 ➡️ 고린도(아픈 중간 방문) ➡️ 에베소로 후퇴 ➡️ 마게도냐로 바로 이동 (고린도 약속 취소)

바울이 고린도를 건너뛰고 마게도냐로 가버리자, 고린도 교회의 대적자들은 비난의 찬스를 잡았습니다. "바울 저 사람은 속으로는 안 가려고 하면서 겉으로만 가겠다고 하는 얄팍한 사람이다", "경솔하고 신뢰할 수 없는 인간이다"라며 바울의 사도적 성품을 깎아내렸습니다.

그래서 1장에서 바울은 내가 계획을 바꾼 것은 변덕을 부린 것이 아니라, "너희를 아끼기 때문"(23절)이었음을 눈물로 해명해야 했습니다.

3. 고난의 한복판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위로' (3~7절)

1장 시작부터 바울은 '위로(Paraklesis)'라는 단어를 무려 10번이나 연속해서 쏟아냅니다.

에베소에서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가장 사랑하는 고린도 교회로부터는 "사기꾼, 사도가 아니다"라며 배신과 비난을 당해 몸과 마음이 모두 처참하게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바로 그 비참한 도가니 속에서 바울이 경험한 하나님은 바로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 극심한 고난을 통과한 이유가, 앞으로 자기처럼 고통받는 수많은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기 위함이라는 깊은 영적 목적을 깨닫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1장의 상황은?

바울은 지금 육체적으로는 에베소 폭동으로 죽다 살아나 만신창이가 되었고, 정신적으로는 고린도 교인들의 오해와 비난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깊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바울이,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오해를 풀기 위해 고린도후서의 서론(1장)을 '위로의 찬양'과 '눈물의 해명'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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