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7장] 베뢰아 사람

성경/사도행전|2023. 12.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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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Q. 암비볼리, 아볼로니아, 데살로니가 지방은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Q. 데살로니가에 유대인의 회당이 왜 있었나?

데살로니가, 아볼로니아, 베뢰아 등 사도행전 17장에 나오는 지명은 노랑색으로 표기하였음

*말씀에 따르면 바울 일행은 암비볼리, 아볼로니아로 다녀간 후 데살로니가 지방으로 갔다. 데살로니가는 마케도니아 지방의 수도였다. 암비볼리는 빌립포 지방보다는 크고 요칭지였다. 바울은 이곳을 한번만 지나갔다.

*바울과 실라가 암비볼리, 아볼로니아에 머물지 않은 이유로 유대인의 회당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렌스키) 바울과 실라가 데살로니가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그곳에 유대인의 회당이 있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을 듯하다.


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Q. 자기의 규례대로 ? 

*여기서 자기의 규례대로 라는 의미는 이미 바울이 늘 그랬던 것처럼 행동했다는 의미이다.

Q. 세 안식일에?

*단순히 3번의 안식일이라는 의미는 아닐 듯하다. 왜냐하면 바울은 바울은 3주이상을 체류하며 회당에서 가르쳤고 빌립보 교회로부터 쓸것도 공급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생계를 위해 노동을 했다는 점은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에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좇으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괴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케 하여 야손의 집에 달려들어 저희를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Q. 야손은 누구인가?

*야손이라는 이름은 여호수아 또는 예수에 대한 헬라어 번역 이름이다. 야손은 이방인 또는 유대인이었을텐데 분명한 사실은 그가 그리스도인이었다는 부분이다.


6 발견치 못하매 야손과 및 형제를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질러 가로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를 받고 놓으니라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Q. 신사적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 '신사적'에 해당하는 단어는 헬라어 '유게네스테로이'가 사용됐다. 이 단어는 비교급 형태로 사용되고 '가문이 좋은' , '출신이 좋은' , '고귀한'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를 바르게 이해하면 베뢰아 사람들 모두가 좋은 가문의 사람들이었다는 의미보다는 그들이 성경앞에 '좋은 태도'와 '깨끗한 마음'을 를 보였다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 '간절한 마음으로'에는 '파세스+프로뉘미아스'가 사용됐다. '프로뉘미아스'는 '준비된' , '자진해서' '열심히'라는 뜻이다. '파세스'는 '모든'이라는 의미이다. 전체적인 의미는 그들이 준비된 마음으로 모든 열심과 할수잇는대로 최선을 다해서 성경 말씀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에서 '상고하다'의 헬러아는 '아나크리노'가 사용됐다. 이는 '체를 쳐서 가려내다' , '자세하게 골라내다'라는 의미이다. 종종 사법적 심문과 관계되 사용되는 단어이다. 

베뢰아 사람들은 날마다 바울의 설교를 듣고 열심을 다해 구약성경을 살피고 자세히 읽고 그들의 헬라 철학 사상, 생활체험 등을 바탕으로 검토하고 복음을 진리로 받아들였을 테다.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하나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케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유하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
16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Q. 에비구레오, 스도이고

*에비구레오는 에피쿠로스 학파를 뜻하고 스도이고는 스토아 학파를 뜻한다. 에피쿠로스학파는 쾌락주의를 주장한 학파였는데 여기서 '쾌락'은 신체적 고통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스토아학파는 보편적인 이성과 금욕적인 삶을 강조했다.

19 붙들어 가지고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우리가 너의 말하는 이 새 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무슨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 되는 것을 말하고 듣는 이 외에 달리는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Q. 구절 전체 뜻이 궁금하다.

여기서 '더듬어 찾아'는 뜻의 헬라어는 '프셀라파오'가 사용됐다. 이는 '만지다' , '느끼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구절은 소경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더듬어 찾는 것을 나타내는 구절이다. 여기서 이방인들이 소경으로 표현된 것은 이들이 영적으로 어두움의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영적 어두움의 상태에서 이방인들이 더듬어가면서 방황하면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아덴 사람들은 수많은 신들을 섬겼으나 그로부터 영적 갈급함을 해소하지 못했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너희 시인 중에도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신의 소생이 되었은즉 신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저희가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혹은 기롱도 하고 혹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저희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친하여 믿으니 그 중 아레오바고 관원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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